경기도가 도내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료 에너지진단을 실시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 에너지자립 비전 공유·실천 및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사업장 환경 개선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 소비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소상공인 에너지 관리시스템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에너지비전 2030’의 목표 중 하나인 ‘소비전력 20% 감축’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에너지진단 원스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이 사업은 ‘도내 소상공인’으로 대상자를 특화해 IT기술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인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의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는 에너지 소비절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기도 에너지센터가 보유한 전문인력 풀(Pool)을 통해 무료 에너지진단을 지원한다. 소상공인들은 에너지사용량 관리 및 사업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진단 결과에 따라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스마트콘센트 등 에너지절감 스마트 기기 설치를 희망할 경우 설비구입 비용의 80%이내,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경기도에 사업장을 보유한 소상공인으로, 경기도 에너지센터를 통해 이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동일건물에 위치한 소상공인 사업장 5곳이 단체로 신청할 경우 우선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 500-3300. ggenergy.or.kr)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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