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봉사단을 중심으로 마을관리 활동 중인 관내 구도심 중 한곳인 신천동이 ‘2017년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정비계획 수립예산 도비 2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경기도는 최근 맞춤형 정비사업 심사위원회를 열고 총 8개 후보지 가운데 신천동을 비롯해 김포 양곡리, 의정부 호원동 3개 지역을 최종 사업 최적지로 선정했다.
신천동은 소래초등학교 인근 뉴타운해제지역이나 주민봉사단을 중심으로 마을관리활동을 하고 있다.
사업구역인 신천동 705-4 일원은 17,223㎡ 면적에 1,043가구 2,513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30년 이상 주택 6.9%, 불량도로 31%, 과소필지 149개소(51%), 슬레이트주택 3호(1.6%), 공·폐가 3호(1.6%), 무허가 주택 2호(1.1%)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시흥시도시재생센터와 협력해 총사업비 60억 원(국50%·도15%·시35%)을 들여 기반시설 정비, 마을 복합문화공간 신축, 소래공원 정비, 소외계층 간단집수리, 동네학교, 마을리더교육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시는 2013년도 은행동과 거모동, 2016년도에는 대야동이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은 뉴타운 해제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정비계획을 세우도록 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비계획 수립 후에는 정부의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실행사업비를 지원받고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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