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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렸던 아르바이트 월급날, 그런데 본인이 계산했던 금액과 차액이 발생된 급여가 입금됐다. 이에 확인해보니, 급여에서 세금 3.3% 계산 후 차감해 계산되었다고 하는데 ‘세금 3.3%’에 대해 알아보자. -편집자 주-
▶ ‘원천 징수’란.
일반적으로 소득이 발생하면 세금을 내게 되는데 소득자에게 소득을 지급하는 자가 소득자의 세금을 미리 징수하여 국가에 납부하는 제도를 ‘원천징수’라고 한다.
쉽게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이 직접 세금을 내는 것이 세무행정상 비효율적이기에 ‘고용주’가 세금을 대신 납부하고 급여에서 세금을 제한 후 지급하게 되는 것이다.
▶ ‘사업소득 3.3% 원천징수?’
아르바이트, 프리랜서 같은 인적용역의 경우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사업소득, 기타 소득으로 처리될 수 있다.
3가지 소득 모두 종합소득세이지만, 어떤 소득으로 분류가 되느냐에 따라 세금 처리 방식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세금 3.3% 계산할 때는 사업소득으로 분류되는 경우로 이때 3.3%는 ‘소득세 3% +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와 같은 항목들로 계산된다.
만약에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3.3%가 아닌 예상 급여액의 8.344%가 차감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는데 이는 근로자를 회사와 고용관계에 있다고 보고 4대 보험에 가입하여 세금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 종합소득세 신고 후 환급은?
사업소득으로 세금 3.3%를 제하고 월급을 받으신 분들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데, 세무서 방문 또는 홈택스를 통해 매우 간단하게 신고가 가능하며 대학생 아르바이트 수준의 급여(연2,000만 원 이하)라면 대체로 인적공제 150만 원 등 여러 가지 공제항목 덕에 납부했던 세금을 환급받게 된다.
다만 기억해야 할 점은, 본인의 아르바이트가 ‘사업소득’으로 처리되었는지 ‘근로소득’으로 처리되었는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공제가 다르며, ‘사업소득자’의 경우 일부 소득공제,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고 대신 필요경비로 차감되게 된다.
2016년에 소득이 있었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꼭 해야 한다.
<자료 제공 : 국세청 블로그 ‘아름다운 세(稅)상’>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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