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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종인대 골화증’은 목뼈를 정상 위치로 유지해주는 뒷부분의 인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비정상적으로 뼈처럼 딱딱해지는 것을 말한다.
발병 주 연령층은 4~50대 이상의 장년층이며 최근 40대 이하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주로 목뼈 아래부분에서 흔하고, 대부분 CT나 MRI 촬영만으로도 판독되지만 뇌졸중이나 중풍 등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뼈 주위가 쑤시거나 아프고 통증이 있으며, 어깨에서 손에 이르는 부위의 감각이 무뎌짐을 느낀다. 또 목을 앞으로 숙일 때 손에 전기가 통하는 것 같으며 발을 땅에 디딜 때 발목이 흔들리거나 발과 다리가 뼛뼛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을뿐더러 진행 속도 또한 느려 별 것 아닌 양 치부해 버리기 일쑤다.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이렇게 되면 신경조직의 괴사나 공동형성 등으로 치유 불능의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나중에는 대소변을 가리지도 못하고 걸을 수 없게 되는 등 치명적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또 크게 인식하지 못한 사이 넘어지거나 교통사고에 의한 가벼운 부상, 충격에 의한 경미한 외상 등에 의해서도 중대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심하면 사지가 마비될 수 있다.
따라서 50대 이상의 장년층은 정기적으로 전문병원을 찾아 정기검진을 받는 습관을 들이고, 단순 증상이라 할지라도 개인 판단에 의존하지 말고 꼭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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