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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사 지방자치단체와의 재정자립도(당초 예산) 비교. | ||
시흥시 재정 자립능력 및 재정 자율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 2017년도 예산규모(세입예산)는 1조6,391억 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9,904억 원)보다 6,487억 원(60.4%)이 많다.
일반회계 예산대비 자체 세입의 비율로서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54.61%(유사단체 평균 32.53%), 자체수입에 자주 재원을 합한 비율로 전체 세입에서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70.96%(유사단체 평균 59.99%)이다.
시가 지난달 28일 공시한 ‘2017년도 시흥시 지방재정’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세입예산은 △2013년도 1조1283억 원, △2014년도 1조1956억 원, △2015년도 1조2926억 원, △2016년도 1조4801억 원, △2017년도 1조6391억 원이다.
2017년도 일반회계(6044억 원)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2836억 원(46.93%), △보조금 1721억 원(28.48%), △지방교부세 529억 원(8.76%), △세외수입 464억 원(7.69%), △조정교부금 등 458억 원(7.58%) 등이다.
2017년도 일반회계 주요 세출예산 분야는 △사회복지 2405억 원(39.79%), △일반 공공행정 631억 원(10.45%), △수송 및 교통 536억 원(8.87%), △환경보호 402억 원(6.66%), △교육 304억 원(5.04%), △문화 및 관광 207억 원(3.43%), △보건 145억 원(2.41%), △농림해양수산 121억 원(2.02%), △국토 및 지역개발 118억 원(1.95%), △산업 및 중소기업 107억 원(1.78%), △공공질서 및 안전 67억 원(1.04%), △기타 837억 원(14.45%)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인으로 시흥시 재정은 재정자립도 및 재정자주도가 우수한 상황으로 자체 세입 확보와 재정운영의 자주성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모든 수입과 지출의 차이인 통합재정수지도 흑자(29억 원)를 보여 재정 건전성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5년간(2017~2021년) 시흥시 연도별 재정전망은 2017년도 1조8374억 원에서 20121년도 1조3387억 원으로 매년 -8.1%의 증가율을 보이고 이에 따른 세출 역시 같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공시제도’는 재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지자체의 살림내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년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시는 2017년도 예산편성 결과에 관한 내용으로 예산규모,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 등 4개 분야 16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흥시 홈페이지(www.siheung.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도 결산기준 재정운영 결과는 8월 말 공시할 예정이다.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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