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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출산율의 감소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급격한 인구고령화를 맞이하고 있다.
노인이 되면서 발생하는 생리적 변화는 다양하지만 그중에 하나가 근육량 감소 및 근력의 감소이다.
근육량의 점진적인 감소는 40대 이후부터 발생하여 70대까지 10년마다 8%의 감소가 일어난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70대 이후로는 더욱 급속한 감소가 발생하여 10년마다 15%까지 근육감소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체 근력저하 또한 70대까지 10년마다 10~15%씩의 저하가 발생하며, 70대 이후로는 10년마다 25~40%로 매우 빠르게 감소하게 된다.
노인에서 근육감소증과 그에 수반되는 근력의 저하는 신체기능의 감소 및 장애, 삶의 질, 의료비용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근육감소증의 병태 생리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영양상태의 부족, 신체활동량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성장관련 호르몬과 코티솔, 성호르몬의 변화 및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의 증가가 원인이 된다.
만성질환의 경과 중에 일어나는 전신적인 영양부족인 악액질(cachexia)과는 다르게 근육감소증(sarcopenia)에서는 체지방이 감소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비만한 경우, 근육손실이 심해도 체중이 유지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이런 경우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이 근육소실을 더욱 조장할 수 있다.
다음주 에는 노화 예방 식이요법의 원칙과 규칙적인 운동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다.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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