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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쓰는 법, 어렵고 귀찮지만 계획적인 소비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
연말정산을 통해 지난 한해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데 분명 그때는 필요해서 사용했지만 지금 돌이켜 확인을 해보니 불필요한 지출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없지 않다.
정해진 수입에 따라 살림살이를 규모 있게 꾸려 나가기 위해 필수적인 가계부 작성. 돈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가계부’ 작성 방법을 알아보자. -편집자 주-
가계부는 매월 수입과 지출을 일자별로 정리하는 것으로 매년 1~2월 작성 후 포기하시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아무리 절약을 한다고 해도 눈에 띄는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특히 1~2월에는 명절로 인해 지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더 그렇다.
▶ 목표를 세우자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무작정 허리띠를 졸라 매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세워보자. 예를 들어, 2017년에는 ‘집장만’, ‘노후 자금’, ‘결혼 자금’ 등등처럼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아보자. 결국 이 모든 것은 목돈을 만들기 위한 것, 즉 저축을 늘리는 것이다.
▶ 간단명료하게 매일 작성하자
요즘에도 옛날 종이공책과 같은 가계부가 있지만 카드 사용 내역과 연계되는 스마트폰 앱들도
다양하게 많이 출시됐다.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가계부로 하루에 한 번, 매일매일 간단하게 지출 품목과 금액을 적어보자.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목적인만큼 복잡하게 적을 필요가 전혀 없다.
▶ 고정 예산 체크와 일주일 목표 생활비 설정
매달 통신비, 보험료 등 고정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미리미리 체크를 해놓는 게 좋다. 혹시 부모님 생신, 재산세 납부 등 발생이 예상되는 지출도 체크하면 더더욱 계획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일주일 목표 정해 보기는 예를 들어 “일주일간 7만 원으로 살아보겠다” 등과 같은 목표를 정해보자.
물론 갑작스럽게 잡히는 약속이 생겨서 지출이 늘어날 수 있지만 이렇게 목표를 정해놓으면
지출 시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며 가계부 쓰는 법도 익숙해지게 된다.
돈의 흐름을 알면 삶의 방향도 알 수 있다고들 한다. 일반 직장인들의 수입 내역은 보통 근로소득인 급여 1개의 항목이지만 부자들의 수입 내역은 임대료, 이자 수익 등 5개 이상의 항목이 넘는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2017년에는 가계부를 쓰면서 수입과 지출 내용을 매달 확인하고 철저한 돈 관리와 재테크에 도전해보자.
<자료 출처 : 국세청 블로그 ‘아름다운 세(稅)상’>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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