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위험분담형(BTO-rs)’ 방식이 적용되는 「신안산선」 1단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 2개의 컨소시엄이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와 민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마감된 1단계 PQ 접수결과 민자업계에 따르면 ‘RTB코리아’(가칭)에코레일주식회사와 ‘CL건설’(가칭)신안산철도주식회사 등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개 기업이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국토부는 내부 심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에 PQ 평가(1단계)를 의뢰, 앞으로 한 달 이내에 평가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PQ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2월10일까지 기술 및 가격분야의 서류를 제출받아 2단계 심사에서 기술부문(480점)과 가격부문(520점)으로 구분하여 총 1,000점 만점으로 평가를 수행한다.
지난 10월13일 고시된 「신안산선」 민자철도는 ‘안산∼광명∼서울 여의도’구간과 ‘화성 송산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구간을 연결하는 총 연장 43.6㎞, 총사업비 3조3895억 원(2013년 불변가격 기준) 규모다. 「신안산선」은 ‘BTO-rs’(Build Transfer Operate risk sharing. 위험분담형) 방식이 적용되는 첫 번째 사업으로 정부와 민간이 투자비를 60대40의 비율로 분담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 운영기간은 운영 개시일로부터 40년으로 국토부는 2017년 말이나 2018년 상반기에 착공, 2023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