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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 축제에 참석한 이들이 ‘소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
시흥시민들이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프로그램의 내용과 수준’(47.2%)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흥시민들의 문화예술행사 관람 장애요인은 ‘시간부족’(24.9%)과 ‘비용부담’(22.2%), ‘시설부족’(17.9%), ‘정보부족’(16.0%) 등으로 조사됐다.
‘시흥시 문화환경 실태조사(김도형 공동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시흥시민들은 ‘영화’(6.03회)를 가장 많이 관람하고 뒤를 이어 ‘대중음악·연예’(3.79회), ‘미술 전시회’(2.36회)로 나타났다.
관람했던 문화예술행사 만족도에서는 ‘뮤지컬’(5.67점)이 가장 높았고 ‘영화’(5.42점), ‘연극’(5.31점) 등이었지만 관람하고 싶은 문화행사는 ‘영화’(86.0%), ‘연극’(60.8%), ‘뮤지컬’(60.6%) 순으로 조사됐다.
공연·전시 관람 시 주로 찾게 되는 지역은 ‘서울’(40.4%)이 가장 높고 뒤를 이어 ‘시흥’(29.7%), ‘안산’(12.5%), ‘인천’(5.45%), ‘부천’(5.35%), ‘안양’(3.6%) 등으로 나타났다.
시흥시민에게 가장 사랑받고 발전 잠재력이 높은 장소는 각각 61.2%, 58.7%수준으로 ‘갯골생태공원’이 꼽혔고 최근 2년 내 참여 경험이 가장 많으면서 발전 잠재력이 높은 축제로는 ‘시흥갯골축제’를 각각 59.0%, 63.9% 수준으로 선택했다.
조사결과 시흥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중요한 요소로 ‘문화예술 시설 확대’(38.2%), ‘시민들의 다양한 생활예술 프로그램 확대’(21.4%), ‘지역축제 활성화’(16.8%)로 나타났고 문화도시를 위한 중요 정책으로는 ‘시민예술 교육 확대’(4.11점), 시급한 항목은 ‘생기 넘치는 도시재생’(3.85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흥시민의 삶에서 문화예술이 어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살펴 시흥시 문화비전을 상상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6.14~7.15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시민면접, 전문면접, 웹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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