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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나 인터넷 언론 매체를 보면 온통 “최순실 게이트”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결국 대통령은 두 번째 대국민사과까지 해야만 하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국정은 마비되었고, 서로 얽히고 설켜서 대체 어디까지가 문제이고, 누가 문제인지도 분간하기 힘든 지경이 되었습니다.
대통령 탄핵과 하야 이야기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대국민 사과문에 이런 표현이 있었습니다.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 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는 중에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 씨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 일수는 있겠지만 선택을 잘못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대통령은 잘못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 앞에 자유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무엇인가를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누구를 만날까? 어느 길로 갈까? 이 말을 들을까? 말까? 이 사람과 사귈까? 사귀지 말까? 이 사업을 할까? 저 사업을 할까? 수 없이 많은 선택 앞에 우리는 고민을 하기도 하고, 그 고민하며 선택한 것에 의해서 희비가 엇갈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선택하는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로봇으로 만들지 아니하시고 자유 의지를 주셨습니다.
인간은 자기의 의사는 전혀 없고, 오직 그 어떤 힘에 의해서 움직이는 기계 같은 로봇이 아닙니다. 인간에게는 짐승이나 기계와 다르게 자유 의지를 주셨습니다. 짐승에게 없는 양심을 주셨습니다. 그 의지와 양심을 가지고 선한 것을 택할 수도 있고, 그 의지 가지고 악한 길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선택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길로 가는지는 전적으로 내 자유입니다.
그러나 선택에는 책임이 뒤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 앞에는 생명과 복의 길이 있고, 사망과 화의 길이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복이 될수도 있고, 화가 될수도 있습니다.
선택 여부에 따라서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합니다. 내가 행복을 택할 수도 있고, 불행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의 소산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 것이냐?의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선택의 기로에 설 때에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주시고 있습니다.
마7:13, 14절보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는 선택의 기준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두 길이 있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어떤 사람은 넓은 길을 택하고, 어떤 사람은 좁은 길을 택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 걸어가기가 쉬운 길인가 아니면 어려운 길인가?를 두고 선택한 다는 것입니다.
넓은 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로 가는 자가 많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좁은 길은 문이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고 했습니다.
“협착하다”라는 말은 “근심, 걱정, 고뇌가 많은 길입니다. 괴로운 길이라는 말입니다.
고통과 상처와 시련이 있는 길”이라는 말입니다. 때문에 그런 길로 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 차이입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롭게 생각해야 할 것은 편하고 쉬운 길이냐 아니면 어렵고 힘든 길이냐 라고 하는 기준으로 선택하면 안 된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멸망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누구나 어려운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괴로운 길을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으면 쉽고 편하고 좋은 길을 가고 싶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우리는 길을 선택할 때에 길이 쉬우냐 어려우냐를 보고 선택하지 말고 그 길이 가치있는 길이냐 생명을 살리는 길이냐를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아무리 쉽고 편안한 길이라도 그 길이 멸망의 길이라면 선택하면 안될 것입니다.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고, 육신만 생각하지 말고 영혼을 생각하여 길을 선택하시고, 눈앞에 것만 생각하지 말고 더 먼 미래를 생각하고 선택하시고, 편안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가치 있고 보람된 것을 선택하시고, 육신만 생각하지 말고 영혼을 생각해서 선택하시고, 물질의 고생이 따르더라도 양심의 자유와 참된 안식이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고, 자기의 유익보다는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을 기준 삼고 살아 간다면 매일매일 잘 선택하는 삶을 살게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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