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7학년도 고입전형을 위한 ‘내신 성적 산출평가’를 9월 9일에 실시한다.
‘내신 성적 산출평가’는 고입선발고사가 폐지되면서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고등학교 신입생을 선발하게 됨에 따라 내신 성적이 필요한 검정고시 합격자나 동등 학력 인정자 등에게 내신 성적을 산출해 주는 시험으로 희망자에 한해 치른다.
응시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학교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자(타 시·도 졸업자 포함),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중 희망자이며, 원서 접수일(8.26~8.30일) 현재 모든 가족(보호자 포함)이 경기도에 단독세대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예비소집 및 수험표 교부는 9월 8일 오후 3시 해당 시험 장소에서 이뤄지며 부득이하게 응시하지 못할 경우에는 ‘미응시자 산출식’에 의해 내신 성적을 부여받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평가 장소는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와 의정부 천보중학교이며,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지정받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 과목은 국어, 도덕, 기술·가정, 수학, 사회(역사 포함), 음악, 과학, 미술, 영어 등 9개 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교육 내용’에서 5지 선다형으로 출제된다.
성적통지표는 10월 17일 이후 거주지 인근 교육지원청에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 ‘고입 내신 성적 산출평가’에 응시한 자는 201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반드시 고입 내신 성적 산출평가 결과만을 사용하여야 한다.
이 경우 기존 내신 성적이 있는 응시자는 원 소속 학교의 내신 성적보다, 검정고시 합격자는 검정고시 성적보다 불리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내신 성적 산출평가’는 2018학년도 고입전형부터 성취평가제 시행 및 검정고시 합격자의 추가 시험 이중부담 등을 이유로 폐지된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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