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날 경우 보상해주는 자전거보험을 시흥시도 가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5월 1일 본인이 자전거를 타다 손가락 골절(4주 진단)을 입어 자전거보험 적용여부를 시에 문의했더니 어이없는 답변을 들었다.
시 관계자는 “보험계약기간이 4월말로 만료돼 재계약 입찰 과정에서 1회 유찰, 5월 3일 재계약이 이뤄져 그 전 사고는 보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시흥시가 처음 자전거보험을 계약하는 거라면 이해가 되지만 보험갱신 과정에서 유찰됨으로써 며칠 공백 기간이 생겼다는 것인데 계약만료 시점에 맞추어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사고라는 게 계약일정 맞춰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작은 보험 관련 일정도 제대로 예측 못하고 준비하지 못한다면 이보다 더 큰 행정에 어찌 공무원을 신뢰할 수 있을까. 참으로 답답하고 어이없을 뿐이다. -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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