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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시흥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마무리 협의·신뢰로 상생하는 시의회로 거듭나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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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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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시흥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전반기 원 구성 때와 달라진 여야 의원 구도로 그 당시 여야가 합의했던 ‘상생정치 실천 선언문’이 제대로 이행될까 하는 염려와 전반기 내내 의원들 간 신뢰가 무너져버림으로써 후반기 원 구성이 파행 없이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는 기우(杞憂)에 그치 듯 수월하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다만, 의장·부의장 선거에 이은 3개 상임위원회 구성 및 각 위원장 선출은 12명 의원 중 새누리당 3명, 무소속 2명 등 5명의 의원이 빠진 채 진행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어찌됐든 의원 정족수(7명)를 채워 이 또한 정리됐다.

하지만 제7대 시흥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지만 왠지 뒤끝이 개운하지 않다.

의장 선거로 나섰던 무소속 장재철 의원은 소견 발표를 통해 “신뢰의 정치를 추구하기 위해 무소속인 저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아 준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하지만 더민주당이 소수당으로서 의장 후보를 내고, 의장에 당선되기 위해 새누리당 이탈 표를 부추기는 야합정치를 펼치고 있다.”며 “새누리는 신뢰의 정치를 펼치려 하는데 자칭 진보정당인 더민주당은 야합의 정치를 펼치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의장 투표결과는 야합이었든 신뢰이었든 간에 더민주당 김영철 후보가 표면적으로 수적 열세(4표)였음에도 불구하고 7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에 단독 출마한 새누리당 홍원상 의원은 ‘가·부’ 투표에서 12명 만장일치로 선출되지 못하고 9명만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의원들 간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

홍원상 부의장 당선자는 본회의장 공개석상에서 인사말에 앞서 “착잡한 심정이다. 의장선거와 관련한 반란표(3표)를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의장·부의장 선거에 이어 3개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거를 위해 김영철 의장이 정회를 선포하기 전 무소속 장재철 의원과 박선옥 의원, 새누리당 윤태학·홍원상 의원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정회 이후 자리를 뜬 새누리당 김찬심 의원을 포함한 이들 5명의 의원들은 끝내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거에 불참하며 새누리당 3명과 더민주당 4명 등 7명의 의원들만이 모여 이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7대 시흥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누군가는 ‘전반기 합의정신의 이행’이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야합의 정치’라고들 말하고 또 어떤이는 ‘전략과 전술의 승리’ 라고 말한다.

후반기 김영철 의장의 화두는 ‘협의·조정·상생’이다. 그리고 김 의장은 시의회의 역할을 ‘의원·타 정당을 흠집 내고 짓밟는 것이 아닌 시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고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을 대변하고 시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더민주당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이 똘똘 뭉쳐 상대당인 새누리당에 KO패를 안겼다.

반면 새누리당은 각각의 개성 있는 의원들이 ‘소신’이라는 이름 아래 당론을 저버린 채 자율 투표했다.그 결과 새누리당은 ‘명분과 실리’를 모두 다 잃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맞았고 결국 새누리당에는 괘씸함에 대한 분노와 이를 엉뚱하게 풀려는 오기만이 남았다.

후반기 원 구성은 마무리됐지만 또 다른 갈등은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아무쪼록 김영철 의장의 슬기롭고 현명한 대처와 시민이 두렵다면 12명 의원 모두가 ‘상생의 시의회’를 만들어 가는 마음가짐을 갖기를 기대한다.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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