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열어 목표의 왼쪽을 노린다
겨울철 벙커공략
벙커는 한겨울이라고 해도 그린과 같이 꽁꽁 얼지는 않는다. 따라서 평상시 벙커샷과 그다지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단 그린이 꽁꽁 얼어 있는 경우는 목표 보다 5~6m 전방에 볼을 떨어뜨리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러한 것들만 주의 한다면 겨울 골프에서의 벙커샷은 아무 문제가 없다.
먼저 어드레스에 들어가기 전에 모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골프장마다 모래 상태가 다르고 얼어 있는 상태도 전부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생각보다 모래가 많이 얼어 있는 경우는 평상시 임팩트 보다 강하게 내리쳐서 반발력을 최대한 활용한 스윙을 해야 볼을 벙커 밖으로 빼낼수 있다.
어드레스에 들어가기 전에 타깃 라인과 볼, 그리고 볼 후방까지 가상의 라인을 그어 목표방향을 확실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볼은 왼발 뒤꿈치 선상에 놓고 어드레스에 들어간다. 타깃은 깃대의 왼쪽 1~1.5m 옆이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그린이 얼어 있는 경우는 그보다 5~6m 정도 앞을 겨냥하면 될 것이다.
페이스는 최대한 연다. 웨지는 다른 클럽에 비해 토우 부분이 두껍다. 때문에 클럽을 닫아서 임팩트하게 되면 반발력을 활용할 수 없고 볼이 뜨지 않아 벙커 탈출 자체도 힘들어 진다.
특히 아마추어 골퍼들이 주의할 점은 임팩트부터 피니시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힘껏 휘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임팩트에서 찍는 정도의 스윙을 하는 골퍼들이 많은데 피니시까지 힘껏 휘두르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립으로 거리 조절
겨울골프의 벙커샷
보통 아마추어 골퍼들은 스윙 폭, 또는 스윙 스피드로 거리를 조절하고 있다. 그러나 그립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이롭다.
벙커를 탈출 시켜 약 5m 전방에 볼을 떨구려면 그립을 최대한 짧게 잡는다. 그것을 기준으로 조금씩 거리를 늘려나가기 위해서는 그립을 조금씩 길게 잡아 거리를 조절하면 될 것이다. 즉 스윙 폭, 스윙 스피드는 언제나 똑 같다. 오로지 그립을 어떻게 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리감을 익히는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초보자들이 주의할 점은 임팩트에서 피니시까지 자신감 있게 끝까지 휘둘러야 한다는 것은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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