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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곧생명공원’ 조감도(사진 왼쪽)와 조성 완료된 현재 공원 모습. | ||
배곧신도시 입주예정자이다. 현재 배곧신도시 총연합카페에서도 ‘배곧생명공원’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 않다. 물론 좋은 이야기들도 많지만, 대부분은 공원의 미완적 부분에 대한 지적이다.
사진처럼 조감도라는 것은 하나의 이미지이고 실제랑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인정하려고 해도 이건 달라도 너무 다르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 공원이 이미 완성된 상태라는 것에 깜짝 놀란다. 황량한 모습, 정돈되지 않은 갈대밭, 웅덩이인지 뭔지 모를 호수 등등. 더욱이 그 안에는 모기유충이 들끓어 추후 여름에 큰 문제가 예상된다.
또한 주택가 안에 있는 ‘배곧생명공원’은 공원 기능이라기보다는 다소 비약적이지만 나대지 수준이다. 작년 10월 3일 당시 시흥시미래사업단 간담회 활동보고에 따르면, 8월 완공이 목표였으나 여러 문제로 인해 10월 말로 완공이 계획되어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미 완공이 되었단 말인데, 그늘 막을 추가적으로 설치하겠다는 답변이 있으나 무엇이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다.
생명다양성 증진이란 개념을 기반으로 하여 착안된 디자인이며, 그렇게 완성된 공원이란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면 공원이라고 이름 붙이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 ‘배곧생명공원’은 공원이라고 말하기에 공원으로써의 기본 제반시설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러 언론매체에 따르면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건설 계획에 포함된 ‘배곧생명공원 공사’를 지난 2013년 첫 삽을 뜨기 시작해 240억여 원의 공사비를 투입, 2015년 11월 완공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과연 지금의 ‘배곧생명공원’이 240억여 원의 공사비를 들여 조성한 공원이라고 누가 믿을 수 있을까. 향후 ‘배곧생명공원’이 어떤 계획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볼 뿐이다.
-임 ㅇ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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