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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인 시흥그린센터 조감도. | ||
“시흥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004년부터 운영 중인 소각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법적 기준치를 초과해 배출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습니다. 또한 인근 관로에 폐수를 무단 방류한 사실도, 악취방지시설을 의도적으로 가동하지 않은 적도 없습니다.”
시흥시설관리공단(이사장 천석만)이 지난해 12월 경기도 지도점검에서 지적된 사안과 이에 대한 언론보도를 통해 정왕지역에 퍼지고 환경성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공단은 지난 달 25일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그린센터의 환경문제와 관련해 크던 작던 물의를 일으킨 사실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드린다.”라면서 “이와 관련한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 배출’ ‘관로에 폐수 불법 방류’ ‘악취방지시설 미가동’ 등 최근 보도된 내용이 시민 혼란 및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해명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단은 “2004년부터 운영한 소각장 시흥그린센터는 매년 2회 국립환경과학원장이 고시하는 전문기관에서 다이옥신 배출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법적기준을 초과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라며 “작년 12월의 경우 0.01ng으로 법적기준치의 100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인근 우수관로에 불법으로 방류했다는 내용은 점검 당일 우천으로 인해 극히 일부가 흘러 우수구로 유입된 것”이라며 “이는 고의적으로 폐수를 불법 방류한 것이 아니며 지적 이후 즉시 시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악취방지시설 미가동 지적과 관련, 완벽한 악취 차단을 위해 진·출입 시 밀폐 공간을 유지하지 못한 관리 소홀 책임이 있다”라며 “소각장 시설이 20년 넘은 노후 한 시설로 점검 당일 우천에 따른 일시적 누전으로 악취방지시설인 에어커튼 작동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천석만 공단 이사장은 “경기도 지도점검에서 일부 관리미흡이 지적돼 지역사회에 적잖은 우려와 걱정을 끼친 점에 진심으로 사죄한다. 그러나 경기도 지도점검에 따른 일부 지적에 대해 공단은 관련 자료를 제출하며 이의를 제기, 현재 청문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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