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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졌고, 대한민국 청춘들이 요즘 바쁘다. 우선은 본인의 인생과 대학진학을 위해서지만, 그 결과는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로 연결된다. 그래서 대학진학 등을 위해 논술과 면접 등을 준비하며, 고민하고 있는 모든 청춘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꿈꾼 그 공간에서 공부하고, 꿈꾸는 그 공간에서 일하는 기회가 모두에게 온다면, 대한민국도 그만큼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녹녹치 않다. 시험이란 누군가를 골라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시험에 통과하여, 자기 계획된 길을 가지만, 누군가는 바늘구멍에 걸려 넘어지고, 상처 나서, 계획이 무너지고, 포기하고, 변동되는 불가피함이 현실이 된다.
이 현실이 어떤 이에겐 전화위복이 되기도 하지만, 어떤 이에겐 넘기 힘든 큰 벽이 되어, 시간과 돈과 열정을 허비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지혜와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대학에 진학한 청춘들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 자기 자신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서 본인의 존재감을 실현할 수 있는 목표설정을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하듯 인생의 당연한 코스로 생각하고 대학을 진학했다면, 시간과 돈을 잃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서울의 명문대로 편입학하려는 수백 대 일의 대열에 합류하고, 또다시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통계청은 며칠 전,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현재 3,600만 명인데, 2017년부터 감소한다고 보고했다. 이는 노동력이 귀해진다는 것이다. 노동력의 상품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기술노동력은 나이가 들수록 대우를 받는다.
반면 단순 노동력은 나이 40대 후반에 들어서면, 값싼 노동력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결국은 설자리가 없어진다. 청춘을 목표 없이 편하게 지내면 단순 노동력으로 얼마간은 버틸 수 있다. 또 더 얼마간은 일용직 노동력으로도 버틸 수 있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지치는 노후 들면서 더욱 힘들어 진다. 즉 몸의 상품성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기술노동력이 필요하단 말이다. 또한 지금 대학가는 청춘들과 달리, 들판에 서서 고민하는 청춘들도 있다. 과감하게 사회에 들어가서 일하다가 필요에 따라서 대학에 가라고 권하고 싶다.
한 가지 일에 10년 하면 전문가 소리를 듣는다. 10년 스펙이면, 사회생활도 안정되고, 대학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수익이 높다. 오랫동안 일할 수 있다.
엄마, 아빠 세대를 보라. 좋은 대학 나온 친구들은 나이 오십이 되면 백수가 된다. 지금 친구들을 만나 밥 사고, 술사는 친구들은 일찍 사회활동을 하면서 기술노동력을 갖고 있고, 그 기술로 크든, 작든 사업을 하여 자리를 잡은 친구들이다.
왜 대학을 가려고 하는가? 왜 지금 꼭 대학을 가려고 하는가? 그리고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독하게 답을 해보자. 그리고 대학이든, 사회생활이든 목표세우고, 독하게 한 10년 도전해 보자. 그러면 청춘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대학을 찾는 불나방이 될 것인가? 아니면 인생의 목표를 쫓는 청춘이 될 것인가? 선택은 대학이 아니라, 청춘이 하는 것이다.
똑같은 방식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청년취업과 인생의 목표를 달성해라.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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