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분명한 사람이 인생도 성공한다.

뱀이 소를 잡아먹고 악어를 잡아먹는다면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아나콘다라는 뱀은 몸길이가 6-9m 정도이고 아주 큰 뱀은 12m까지 된다고 한다.

뱀의 몸무게는 100kg~300kg 까지 된다고 하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뱀이다.

아나콘다라는 뱀이 소를 잡아먹을 때 먼저 선뜻 잡아먹지를 않는다. 그렇게 쉽게 소가 잡아먹으라고 가만히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아나콘다가 소를 잡아먹을 때는 먼저 긴 뱀의 몸으로 소를 단단히 옭아맨다. 그래서 결국 질식하여 죽게 한다. 그 다음에 잡아먹는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위험에 직면할 때가 있다. 그 위험이 외부에서 오는 공격보다 내부에서 밀려오는 아픔이 보이지 않지만 더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자살을 통하여 안타깝게 생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내부적인 위험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서서히 와서 둘러 감을 때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자신을 죽이는 치명적인 아픔이 될 수 있다.

인생에 위험한 것들도 내적인 영향이 더 크다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것도 내적인 힘이 더 중요하게 작용을 한다.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이라는 책에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어느 사회에서나 65세 이상의 정년 퇴직자들이 3:10:60:27이라는 비율로 경제 피라미드를 구성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3%는 최고의 부를 누리고 있었다.

10%는 퇴직 전과 별 차이 없는 경제력을 갖고 있었다. 60%는 간신히 생활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고, 27%는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왜 그런 차이가 났을까?"를 조사해 보았다. 그들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었다.

3%는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목표를 글로 적어 놓고 수시로 꺼내 읽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10%는 목표는 있었으되 글로 적고 수시로 꺼내 읽는 습관은 갖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60%는 목표가 수시로 바뀐 사람들이었고, 27%는 목표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비슷한 조사 결과가 예일 대학교에서도 있었다. 예일 대학교는 1953년도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지금 당신은 인생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 놓은 종이를 갖고 있습니까?"

3%의 학생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97%의 학생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20년 뒤인 1973년도에 1953년도 졸업생들의 경제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3%가 나머지 97%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예전에 아버지와 아들이 쟁기로 밭을 가는데 아버지는 쟁기질이 노련하여 고랑을 고르고 똑바르게 잘 하지만 아들은 고르지도 못하고 똑바르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그 원인을 물었다. ‘왜 나는 아버지처럼 쟁기질을 고르고 똑바르게 하지 못하는 걸까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반문하기를 쟁기질을 할 때 무엇을 보고 하느냐 고 물었더니 앞을 보고 한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앞으로 보되 목표를 정하고 쟁기질을 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아들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라 목표를 정하고 똑바로 쟁기질을 했는데 여전히 구불구불하였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다. 무엇을 보면서 했는가 하고 물었더니 나무에 묶어 놓은 염소를 보고 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다시 가르쳐 주었다. 그렇게 움직이는 것을 하지 말고 움직이 않는 나무라든가 말뚝을 보고 하라고 하였더니 똑바르게 쟁기질을 하고 고르게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목표가 분명하면 가는 방향이 분명하고 가는 방향이 분명하면 좋은 방법도 나오고 발전하면서 성공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손에 잡히거나 보이는 것은 없지만 목표가 분명한 사람이 인생도 성공한다.

성경에 요셉은 열 두 형제 중에 열한 번째이기 때문에 형들에게 어려움을 당하여 기를 펴고 사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한 요셉은 형들이 이복형이었다.

아버지가 늦둥이라고 특별히 총애하시기는 하였지만 보이지 않게 형들이 괴롭힘을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였다.

나이가 든 후 결과는 그 나이 많은 형들이 요셉 앞에 와서 살려 달라고 애원해야 할 정도로 상황은 바뀌었다.

형들과 요셉 사이에 한 아버지의 자녀라는 것은 같고 형들이 더 좋은 위치에 있지만 요셉에게는 형들이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꿈이 있었습니다. 목표가 있었습니다. 편안할 때에도 죽을 것 같은 힘든 노예생활에도 꿈을 품고 살았다.

꿈이 있는 사람,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살아가는 방향이 분명하다. 삶의 열정이 있다. 그래서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보이지 않지만 성공적으로 사는 길이 더욱 환하다.

shnews j5900@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