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정
중대형 고분양가에 투기우려 VS 미분양사태 엇갈려능곡지구 택지 공동주택 아파트 동시분양 임박
  • 서부신문
  • 승인 2006.10.24 09:57
  • 댓글 0

시세차익노린 투기꾼에 주변아파트 가격도‘들먹’

능곡지구 택지 공동주택 아파트 동시분양이 임박하면서 입주후 전매가 가능한 중대형 아파트가격이 고가에 책정될 예정이어서 향후 분양되는 목감·장현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부동산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더욱이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아파트는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팔 수 있어 투기를 부추기고 있는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에 입주 후 전매 가능한 아파트는 S사의 42∼48평형 315가구와 W사의 43∼74평형 300가구이다. 평당 분양가가 중대형 평형의 경우 인근 아파트 같은 평형보다 훨씬 높은 800만원선으로 알려지면서 주변아파트 가격 상승은 물론 부동산투기까지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2004년 분양한 시흥시 월곶지구 평당 분양가 500만원에 비해 30∼40%정도 비싼 가격이다. 주변 중개업소에서도 “올해 분양한 가까운 논현지구의 분양가가 평당 600만원, 김포 장기지구가 평당 750만원선이었다”며 “그린벨트지역에 들어서는 국민임대주택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800만원선이면 비싸다는 느낌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능곡지구 분양가는 시흥시 기존주택 매매가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비싼 편이다. 현재 시흥시의 평당 평균 매매가는 중소형이 391만원, 중대형이 491만원 정도다. 시흥시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은행동에서도 매매가가 평당 540만원을 넘지 않는다.

시흥시 관계자는 중대형 아파트가격은 시와 협의사항이지만 법적으로 규제할 근거는 없다며 다만 과열현상을 막기 위해 과대광고와 불법현수막을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이미 지난달부터 현수막등을 통해 광고를 시작했으며 이번주에는 분양광고와 모델하우스를 군자매립지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개업하고 있는 한 공인중개사는 “능곡지구는 택지지구로서의 장점이외에는 인기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중대형평형에서 대량 미분양사태도 우려된다”며 “실수요자가 아닌 투기목적으로 사려는 사람은 오히려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주택품질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전매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작용하여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사태는 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편 동시분양에서 전매제한 10년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S사, W사, L사 등 3개 단지 860여 가구다. 이 단지들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정부가 정한 표준건축비, 택지비용 등을 합쳐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으로 있으며, 현재 업체들이 계획하고 있는 분양가는 700만원선이다.

서부신문  webmaster@shnews.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부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