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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깊어지는 제3경인고속道이연수 시장 기자회견서 GB행위허가 승인 밝혀
  • 서부신문
  • 승인 2006.10.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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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반대측, 찬성 단체·시민만 불러 공청회 주장
시흥시의 전체문제를 일부 주민 문제로 축소 해결
요금체계 등 문제 많은데도 (주)한화만 두둔 비난

제3경인고속도로 신설과 관련하여 시민단체들과 끊임없는 논란을 벌이고 있는 시흥시, 찬성과 반대로 나뉜 시민들, 그 한 가운데는 이연수시장의 선거공약이 있다.

시흥시청 앞에는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을 시작하여 20여일 째 계속되고 있는 어수선한 가운데 지난 16일 이연수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3경인고속도로건설과 관련된 그린벨트에 대한 행위허가를 승인하겠다고 전격 발표하여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 시장은 회견문을 통해 “제3경인고속도로 시흥시 태펑아파트 및 시흥고등학교 통과구간(200M)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터널공법으로 시공하여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그린벨트 내 행위허가를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제3경인고속도로는 서부수도권의 혼잡한 교통을 원활히 하고자 10년전부터 추진되어온 국책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광명 고속철도를 직접 연결, 시흥시민들에게 교통편익시설을 제공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현재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노선에 대한 재검토요구 등은 여러기관과 협의과정을 거쳐 환경적, 기술적으로나 또는 경제성을 감안하더라도 최적노선으로 판단되어 선정된 노선인 만큼 더 이상의 검토나 용역은 불필요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장은 선거기간에 제3경인고속도로 “시흥시 구간의 소음피해 우려에 따라 사업의 전면 재 검토를 공약사항으로 내세웠기에 개인적으로 곤혹스럽다며” 그동안 주민들과의 수차례 협의과정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이연수시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억지논리라며 이 시장이 말하는 주민협의는 지난 14일 반대하는 단체를 배제한 채 제3경인고속도로건설에 찬성하는 단체와 태평아파트의 일부 주민들만을 선별하여 토론회에 참석하도록 요구하여 이루어진 짜 맞추기식의 토론회를 갖고 여론수렴운운하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불쾌해 했다.

이들은 제3경인고속도로문제는 단순히 태평아파트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흥시의 전체의 문제임에도 시흥시는 일부 아파트 학교문제로 민원을 축소하려는 궁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시흥시의 행태가 더욱 문제라고 했다.

시민단체들은 시흥시의 중앙부를 관통하여 고속도로가 신설될 경우 지역을 양분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염전지역을 훼손하는 문제 등이 발생하는 만큼 노선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용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인 항의시위와 농성을 하겠다고 했다.

제 3경인고속도로는 총공사비 4800억원을 투입하여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 시흥시 목감동을 잇는 길이 14.3㎞ 왕복 4-6차선도로로서 오는 2010년 4월 준공 예정이다.(주)한화가 주도하는 민자유치사업으로 (주)제3경인이 30년간 운영한 후 기부 체납키로 한 사업이나 적자를 보존해주는 등의 계약조항으로 특혜시비가 일기도 하였다.

특히 시흥시 구간에도 요금체계 문제 등 큰 문제점이 있으나 시흥시는 이 같은 문제들을 외면하고 있어 (주)한화를 두둔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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