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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30일 ‘2016 코리아 문화수도’로 시흥시가 선정된 가운데 원로 탤런트인 이순재 위원이 이를 인증하는 상모를 김윤식 시장에게 씌워 주고 있다. | ||
시흥시 및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이사장 김석은. 이하 KCOC)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저녁 시청 다슬방에서 모여 ‘2016년 코리아 문화수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의견 교환 시간을 가졌다.
그간의 추진상황 보고회 형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김윤식 시장과 담당 국·과장 등 시 관계자와 KCOC 김석은 이사장을 비롯한 상임이사, 기획위원, 시흥지역위원 등 KCOC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그간의 주요 준비 및 추진상황 설명과 함께 향후 일정 및 그와 관련한 KCOC 측의 협조사항을 안내했다.
시는 ‘코리아 문화수도’ 사업의 성공적 개최와 진행을 위해 지난 8월 19일 경기도에 지방재정 투자 심사를 신청하였음을 설명하는 한편 9월 10일 안으로 KCOC와 시흥시 프로그램 확정 및 통합추진 계획 수립, 보완을 마치기로 했다.
시는 경기도 투자심사 절차 이행과 함께 ‘코리아 문화수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시흥시의회 제226회 임시회기(9.14~9.16일) 중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의회가 원만히 동의안을 처리하면 제227회 임시회기(10.20~10.23일 예정) 중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을 통해 사전 소요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2016년 본예산에 사업예산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6 코리아 문화수도’ 사업추진계획을 시의회에 보고 후 최종안이 확정되면 11월 추진체 구성·운영과 함께 홍보 및 개막식 등 일정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16 코리아 문화수도’ 홍보, 시설 등의 사전 필요경비는 2015년도 제3회 추경에 편성되어야 최소한의 준비가 가능하고 내년도 사업경비는 2016년도 본예산에 편성되어야 하며 이는 시의회 실시협약 동의 없이 불가한 만큼 시의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의회 동의, 예산승인 등 법적 절차의 순조로운 이행을 위해 KCOC가 프로그램 조기 확정 및 통합계획 수립 등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리아 문화수도’ 사업은 매년 문화수도를 옮겨 지정하고 선정된 도시에서 1년 내내 전국의 문화·예술 관련 공연, 축제, 심포지엄 등을 집중시켜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격차를 줄이고 지역문화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재)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6 코리아 문화수도’로 시흥시를 선정하고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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