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시흥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치안 시스템을 도입하며 설명회를 가졌다.(원내는 이창수 서장) | ||
지난 1999년 문을 연 시흥경찰서(서장 이창수). 시흥지역은 시흥스마트허브 및 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구유입이 늘면서 치안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시흥시 및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시흥경찰서 개서 당시 보다 관할 인구는 68% 증가(25만→42만 명)했고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655명으로 전국 평균(462명)보다 월등히 높다.
그러나 이런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시흥경찰서는 올 상반기 생활안전업무 종합평가 도내 1위, 불법 풍속업소 도내 단속 1위, 학교폭력 근절 도내 1위 등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ALL Safe-UP 추진을 통한 교통시설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망사고 25%가 감소했는가 하면 교통 불편 신속대응팀을 출퇴근 시간대와 상습정체 구간에서의 돌발 상황 시 신속히 투입,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시흥서는 시화방조제 및 오이도 일대 8개소에 총 28대의 CCTV 설치해 범죄예방에 주력하는가 하면 정왕동 일대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한 ‘여성안심마을’ 추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에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치안 시스템 도입, 운용하고 있는데 스마트치안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흥시민 약 1,200명 현장경찰관 약 287명 총 1,487명 대상으로 범죄 위험도가 높은 지역, 지역별 위험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반영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된 스마트치안 시스템은 ▲CCTV 설치 최적지 선정 ▲장소·계절·요일·시간대별 등 다각도로 112순찰과 도보순찰이 필요한 지점을 분석 할 수 있다.
이처럼 시흥서는 치안·방범활동은 물론이고 시민 교통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는 등 주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이창수 서장은 “지난 17일 정왕동에 ‘다사랑 경찰센터’ 문을 열고 외국인 대상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등 시흥서장으로 부임 후 지난 6개월여 동안 전 직원과 합심해 관내 치안안정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칫 미궁으로 빠질 뻔했던 ‘시화호 토막 살인사건’을 신속히 해결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특별치안활동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4월시흥경찰서를 방문했던 강신명 경찰청장은 시흥서의 인력·장비 등이 타 유사 경찰서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는 사실을 보고 받고, 향후 ‘기동순찰대’ 신설 등 시흥지역 치안인프라 보강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