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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가 ‘2016년 코리아 문화수도’로 선정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린 선포식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 ||
시흥시가 아시아 최초의 ‘문화수도’로 선정됐다. (재)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이사장 김석은)는 시흥, 수원, 제주도 3개 후보도시 가운데 시흥시를 ‘2016년 코리아문화수도’로 최종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와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유치 및 국내외 홍보, 문화수도 성과 정착 및 확산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해 2015년부터 사전행사를 개시,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문화수도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배우 이순재, 건축가 김원, 명창 안숙선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 인사들과 각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석은 위원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한 도시의 DNA를 문화로 바꾸어서 시민들을 문화로 흠뻑 적시는 게 문화수도 프로젝트”라고 설명하고, “문화수도를 통해 이 땅에 없던 새로움, 행복한 충격을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코리아문화수도로 선정된 것은 비록 우리 시흥이 지금 당장은 문화인프라와 문화·예술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할지 모르지만,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물왕저수지에서 오이도로 이어지는 시흥의 살아있는 생태자원이자 역사자원인 ‘바라지’와 국가공단인 ‘산업단지’에 문화를 접목시켜 우리 시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 문화수도’ 프로젝트는 해마다 문화의 서울을 옮겨 문화수도에 1년 내내 문화·예술 관련 공연, 축제, 심포지엄 등을 진행하여 공평한 문화 복지를 누리도록 하고, 문화적 원동력으로 장기적으로는 도시재생 등 경제와 사회적 발전을 가져오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한편 시흥시와 (재)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는 지난 달 28일 시흥시청에서 ‘2016년 시흥 코리아문화수도사업’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조직위는 또 시흥시와 5월 달 안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시는 6월 중 ‘문화수도’ 사업과 관련한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와 함께 시민·지역예술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문화 거버넌스를 조직해 ‘2016년 시흥문화수도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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