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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의장 윤태학)가 오는 29~30일 이틀간 제219회 임시회의를 열어 2015년도 본예산을 재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시흥시의회 의장단은 24일 회의를 열고 제218회 임시회기 중 부결된 2015년도 본예산에 대한 재심의를 위해 제219회 임시회를 긴급 소집하기로 결정했고 윤태학 의장은 이를 위해 24일 제219회 시흥시의회(임시회) 집회를 공고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제218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기 중 2015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여야 의원들 간 의견불일치로 예결위 파행 소동을 빚었고 급기야 지난 19일 제219회 임시회 마지막 날 본회의장에서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결을 놓고 표결에 부쳤지만 6대6 가부동수로 부결되는 사태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김윤식 시장은 지난 23일 '준예산'체제는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담화를 발표하며 “시흥시의회 의원 12분이 오직 시민들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예산안을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시흥시민단체연대회의도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시흥시의회가 조속히 임시회를 열어 '준예산' 편성이라는 사상 최악의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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