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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의 역사를 알게 하고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애향심을 갖게 하고자 운영하게 된 이번 문화유적탐방 프로그램은 은행동주민자치센터의 ‘어린이 공부방’과 여름방학특강 ‘어린이 글쓰기 교실’ 수강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해, 백련의 소중함과 연 시배지(始培地)로써의 상징성이 높은 향토유적지 8호인 관곡지를 시작으로 연꽃재배단지에서 아름다운 연꽃과 수련을 감상하고, 생금집과 소산서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탐방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문화유적지는 멀게만 느껴졌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 좋은 유적지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하고 마냥 신기해 했다. 또한, 참여 어린이들 모두가 설명에 귀 기울이고, 혹은 직접 보고 메모장에 기록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더위도 잊은 듯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은행동 주민자치센터는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자원봉사학교 및 봉사대’를 운영해 시흥 갯골축제에 맞추어 운영할 계획에 있으며, 앞으로도 방학기간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농촌체험학습, 계절별 자연학습 등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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