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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소속 공무원 약80여명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북면일원에서 복구지원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북면에 위치한 한계초등학교에서 훼손된 진입로와 수로를 정비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막바지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흙으로 훼손된 물꼬 만들기와 유실된 둑을 쌓는 등의 복구활동을 벌였다.
이날 북면지역에서 복구작업을 벌인 공무원들은 “처음에는 당장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정말 막막할 정도였다”며 “피해를 입은 후 재기를 위해 분주한 주민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으고 복구작업에 비지땀을 흘렸다.
한편 24일에는 시흥시 신현동사무소에서 주민자치위원, 새마을회 등 46명이 참여해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문희마을에서 침수가구 3가구의 복구를 지원, 물에 잠긴 식기도구를 세척하고 이불빨래, 쓰레기 수거 등으로 수해피해민들의 복구에 힘을 보탰다.
미탄면을 찾은 이들은 쌀 20kg들이 20포대, 휴대용가스버너 40개 등 약130여만원어치의 구호물품과, 비누 등 세제와 의류 등을 전달했다.
또한, 24일에는 미산상공인협회(회장 주재옥)와 시흥시가스안전협의회(회장 원장희)는 24일 시청을 방문, 수해지역 피해민들에게 위문품으로 사용해 달라며 가스렌지 100개와 부탄가스980개, 세제와 모기향 등을 시에 전달했다.
아울러 26일에는 과림동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이 강원도 영월군 문산1리에서 수해복구지원을 벌일 예정이며, 시 관내 각 동사무소마다 주민들과 함께 수해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에 있어, 앞으로 수해 복구지원의 손길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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