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열린시정 역동하는 젊은 시흥! 수도권 최고의 도시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시흥시는 무한한 개발가능용지가 있고, 서해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오이도와 갯벌, 염전, 저수지, 연꽃단지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널려 있는 기회와 가능성의 지역이다. 1989년 시로 승격, 민선4기가 출범한 올해 시 승격 18년이 되고 있다. 외형적으로 적지 않은 성장과 발전을 했고, 앞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시흥. 대도시로 급부상할 시흥시의 미래를 위해 민선4기 시흥시정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일까?

지난 취임식에서 이연수 시흥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것처럼 종전의 고정관념과 획일 행정은 변화와 속도의 시대에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혁신과제일 것이다. 치열한 무한경쟁속에서 “오늘에 안주하면 망한다”는 생각으로 창조적 파괴를 통한 고객감동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1천여 공직자와 함께 힘껏 뛰겠다는 이연수 시흥시장.
민선4기 시정은 결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로 시정 각 분야별 실천 가능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살기좋은 시흥만들기에 한층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이 시장의 민선4기 4년에 대한 계획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나침반 보면서 시민에게 희망주는 시정으로 항해
내고장 정주의식 갖도록 시정에 시민참여 늘릴 터

▶ 민선4기 시흥시장 취임소감.
먼저 지난 5.31지방선거를 통해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40만 시흥시민 여러분께 지면을 빌어 다시한번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민선4기 시흥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평소 제가 사랑하는 시흥을 위해 신명을 바칠수 있다는 벅찬 설레임과 함께 새로운 시흥을 바라는 시민염원에 부응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민선4기 시흥호의 선장으로서 시계보다는 나침반을 보면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지향적인 시정을 펼쳐가겠습니다. 또한 저에게 부여된 소명과 약속을 잊지 않고 초지일관 겸허한 마음자세로 시민화합과 시흥발전을 위해 온 정열을 바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 시흥시의 시정방침은?
시정방침은 시정이 추구하는 바람직한 목표와 비전입니다. 이번 민선4기가 지향하는 시흥의 모습은 △생동하는 지역경제 △싱그러운 녹색환경 △살맛나는 교육복지 △매력있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희망행정입니다.
물론 어느 한 분야도 소홀히 할 수 없고 모든 분야가 다 중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원리에 따라 시에 부족하고 시급한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우선 시민 어깨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한 환경도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진교육도시,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문화복지도시, 수도권에서 각광받는 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관련 인프라 확충과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민선4기 4년에 대한 시흥시정 계획은 ?
국가경제의 장기적 침체로 시민들의 어깨가 무척 무겁습니다. 따라서 행정기능의 통합과 시스템정비를 통해 일자리를 확대,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재래시장 지원, 상가주변 주차공간 확보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내부 버스노선 신설, 상습 정체구간 해소 등 편리한 도로교통망 구축과 함께 현재 지지부진한 수도권 전철, 시화 MTV, 군자지구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시흥을 역동적이며 활력 있는 도시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의 시대인 21세기에 시의 최대현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화지구 환경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단녹지내 녹화사업추진, 첨단산업단지로의 시화공단 구조개편 추진과 함께 항상 물이 흐르는 자연형 하천조성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며, 도시를 조성함에 있어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함은 물론 근린공원 확대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한편, 학부모의 교육열이 세계 최고인 우리나라의 교육은 시민들의 정주의식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위해 명문고육성, 유명대학 캠퍼스와 중국어 마을유치 등 지속적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토록 하여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시민들이 손쉽게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평생교육을 활성화시켜 지식기반 사회에 걸맞는 희망과 믿음을 주는 앞선 교육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평균연령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인 우리시는 저출산, 노령화 문제와 맞물려 복지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 직속으로 복지전문팀 구성을 통해 24시간 보육시스템 구축 등 아동·노인·여성·장애인 복지의 양과 질을 높이고, 소외계층 지원과 보건서비스 확대,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따뜻한 시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옛 시흥의 종가로서 많은 역사유적을 지니고 있고, 지역 문화예술인들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이는 등 충분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으며 기존의 관광요소를 체계적 정비를 통한 연계성 확보와 함께 하중동 연꽃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본격적인 개발 전까지라도 옛염전 내 함초단지, 군자지구 내에 수만평의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소득증대는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주말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중국등 해외관광객을 대비한 국제적인 위락시설을 군자지구에 유치해 경쟁력을 갖춘 청정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아트센터 개념의 시민회관 건립, 시민화합풍물축제 개최등 언제나 생활속에서 문화를 만나고 얘기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 민선4기 시정구호가 『시민참여 열린시정 역동하는 젊은시흥』인데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시정 실천을 위한 방안은?
“시민참여 열린시정”을 위해 과거의 폐쇄적 행정에서 벗어나 적극적 시정홍보로 행정정보를 공개하고, 주민갈등과 예산 낭비적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시민시찰단, 시민참여 열린 포럼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성실한 행정에 앞서 현명한 행정을 펼치고, 시가 모든 것을 다하려고 욕심 부리지 않고, 권한과 책임을 시민, 자원봉사자 등 민간과 나누겠습니다. 또한, 평가관리·감축관리·갈등관리·주민참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업무를 체계화 해 효율성과 서비스 질을 높이는 시원한 행정을 통해 미래형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가장 시급한 현안사항은?
계속된 경기침체와 각종 생활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모두 다 시급한 현안입니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고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다면 전후와 경중을 가려 일하는 현명함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우선은 시정의 영속성을 유지하면서 공무원 조직을 안정시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당면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다만, 취임전부터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군자지구 및 시화MTV 개발사업, 전철유치사업 등은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고, 시 발전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하여 신속하게 추진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제3인경인고속도로, 시화철강유통단지 문제 등도 법적으로 하자 없는 행정절차가 완료된 시점에서 모든 것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좀더 신중한 재검토를 통하여 시와 시민이익에 부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 국제 관광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군자매립지 개발계획에 대한 방향은?
군자지구 개발에 대하여 시민사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관심이 높은 것은 그만큼 시흥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중에 하나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행히 지난 6월 토지주인 한화건설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시흥시가 소유권을 획득함으로써 이제 군자지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개발방향에 대해 많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시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즉흥적인 개발계획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148만평의 군자매립지는 서부수도권에서도 얼마 남지 않은 노른자위 땅입니다. 또한 물왕저수지~연꽃단지~갯골생태공원~월곶으로 이어지는 생태녹지 관광축의 연장선상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송도신도시와 마주하여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 근접해 있는 등 접근성이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에서는 중국의 잠재된 해외관광객 수요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할 때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개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해외자본이 참여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같은 세계적인 놀이시설 유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체적 개발방향은 향후 관련 전문기관으로부터 자문을 받고 시의회, 시민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 이제 10여일 후면 시흥시의 대표축제로 준비한 『시흥갯골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지금 준비가 한창일텐데, 어떤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지?
시흥갯골축제를 개최하는 가장 큰 목적은 시흥시를 널리 알려 시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있습니다. 또한, 축제가 열리는 생태공원은 한번만 찾아가 봐도 알 수 있는 가장 자연적인 공간으로 시흥시만의 특색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생태공원과 시의 대표축제가 될 갯골축제를 통해 시흥시를 차별화 시키고, 시민들의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체험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물왕저수지~연꽃단지~골생태공원~군자지구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관광상품화 함으로써 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발전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축제가 개최되는 갯골생태공원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축제로 인한 환경훼손이 안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앞으로의 각오와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시흥시는 앞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가 제2의 고향으로 시흥을 선택한 것도 당장은 힘들고 어려운 점들이 많지만 기회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성난 파도는 훌륭한 사공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험난한 인생의 파도를 헤쳐 왔고, 탄탄대로가 아닌 도전의 연속 이었다는 점에서 시흥시장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멋진 도전이며 자신도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귀 밝은 시장, 시와 시민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가진 기업가형 시장, 힘들때 만날 수 있는 친구 같은 시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민선4기 시정구호를 “시민참여 열린시정, 역동하는 젊은 시흥”정한 것과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 여러분이 시정에 참여할 때 우리 시흥시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급부상 할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내고장 시흥에 대한 자부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흥의 미래를 함께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서부신문 webmaster@sh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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