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백승엽)는 서울, 인천, 부천, 시흥 일대 모텔에 성인이라고 속이고 투숙하여 퇴실하면서 미성년자인데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총 25회에 걸처 도합 250만원 상당을 갈취한 피의자 이모군(17세,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거주) 등 4명(남자 2명, 여자
2명)을 27일 시흥시 신천동 문화의 거리에서 갈취혐의로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유흥가에서 서로 알게된 사이로 올해 2월 초순
저녁 10시경, 시흥시 신천동 소재 M모텔에 “신분증이 없다, 86년생이다”며 성인이라고 속여 투숙하고, 다음날 오후 1시경, 퇴실하면서 업주
정모씨(56세, 여)에게 “우린 미성년자이다, 경찰에 신고하자”며 협박하여 현금 18만원을 갈취하는 등 올해 1월부터 2월말까지 서울, 인천,
부천, 시흥시 일대 모텔을 상대로 25회에 걸처 총 250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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