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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름휴가를 앞두고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수요가 80%를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국민들의 여름철 휴가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가겠다는 사람이 63%, 이 중 87%가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올 여름 최고의 피서지를 살펴보자. (편집자 주)
여유와 낭만 즐기는 ‘기차여행’
여행하면 기차여행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4월 개통된 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는 백호를 닮은 기관차와 탁 트인 전망창, 개방형 창문과 접이식 승강문, 선풍기 등 열차 자체로도 볼거리가 가득한 협곡열차로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
백두대간협곡열차는 1일 3회 분천에서 철암 사이를 시속 30㎞ 내외로 왕복 운행하는 3칸짜리 관광열차로 ‘분천~비동~양원~승부~석포~철암’을 거치는 동안 창밖으로 백두대간 협곡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비동마을에서 양원역까지 2.2km 이어지는 체르마트 길을 걸어보자. 여유가 있다면 자전거를 빌려 타고 분천마을을 돌거나, 카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해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다. 협곡을 직접 걸으며, 때 묻지 않은 계곡의 절경과 울창한 산길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자연체험 ‘캠핑’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피서법으로 각광받는 ‘캠핑’, 그러나 평범한 캠핑은 싫다는 캠핑족도 늘고 있다.
기존 캠핑과는 다른 색다른 캠핑을 원한다면 ‘정보화마을 우수캠핑장’을 추천한다. 경기 가평 반딧불마을, 경기 연천 수철성마을(수철성 오토캠핑), 경북 상주 구마이곶감마을(구마이 오토캠핑장), 강원 양양 해담마을(해담마을 야영캠프) 등이 있다.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 휴양림·치유의 숲
천연림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공기를 마시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 가족단위 웰빙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추천할 만한 생태관광 체험 장소로는 강원 원주 치악산국립공원, 평창 오대산국립공원,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 등이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은 지난 2011년 8월 산림청이 세운 ‘치유의 숲’으로 포레스트 힐링(Forest Healing)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숲길이 이어져 있다.
청태산 치유의 숲은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몸에 이로운 워킹법과 트레킹법도 익힐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관광공사. 여름휴가 웹사이트 summer.visitkorea.or.kr)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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