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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지 20여년이 흘렀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민의를 대신해 의결하고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지닌다.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는 동시에 주민에 대한 의무가 증대되는 것으로 지방의회 의원들 스스로는 부단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지역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일 때 의회(의원)에 대한 지역민들의 신뢰가 구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흥신문은 시흥지역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상황을 살펴보고 지면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2013년 기획특집’「풀뿌리 지방자치-시흥지역 경기도의원에게 듣는다.」는 특집기사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성장했다. 사업관계로 1996년 시흥시 정왕동 신동아 아파트로 이주하여 약 20년을 살고 있는 토박이나 다름없다.
그 때 당시는 도로 사정은 물론이고 대형마트나 문화 레저 체육시설과 같은 기반시설들이 갖추어지지 않아 매우 열악한 생활환경 속에서의 삶이었다.
삭막한 생활환경 속에서 지역주민의 건강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하여 1997년에 서해조기축구회를 창단하는 계기로 1999년 축구연합회 2대 지부장을 역임했다.
2001년에는 제7대 시흥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의 중책을 맡으면서 지역주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봉사했다. 이후 열악한 생활환경 때문에 시흥을 떠나는 이들의 정주의식 고취 차원의 명문학교 육성을 위하여 학교운영위원장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해왔다.
2006년도 지방선거 출마제의를 받아 고심 끝에 열린우리당 시흥4선거구(정왕2.3.4동)경기도의원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그 후 와신상담(臥薪嘗膽)하며 4년의 기간을 지역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선거 준비를 하여 2010년 지방선거에 민주통합당 경기도의원 시흥4선거구 후보로 출마, 시흥 최고 득표율(60%)로 당선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
경기도의회에 진출하여 경기도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고, 터키 의원친선연맹회장, 경기도 학교급식위원회위원,「친환경 농산물 유통체제 및 혁신학교 개선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흥시민들이 제게 맡긴 중책, ‘시흥의 발전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라고 도의회로 보낸 만큼 경기도의회 도의원으로 지역과 1200만 경기도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의정활동
조례안 발의
경기도교육청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경기도청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 도청 및 교육청 소관 각종위원회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위원회의 무분별한 설치와 위원의 중복 위촉을 방지하여 각종 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내실을 도모했다.
또한 경기도 학교석면 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기도교육청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 경기도교육청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경기도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등 많은 조례를 대표발의 및 공동 발의했다.
특히,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 중 운동장이나 체육관 등 학교 시설 사용료를 전국 최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여 생활체육 동호회나 지역주민들의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도정질문과 5분 발언
경기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시군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는 마을만들기를 경기도 차원에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집행부에 제시하고 경기도 장기기본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시흥시의 경우에는 2012년 1월 시흥시 희망만들기 조례를 제정하여 2010년에는 14개 마을에 1억5천만 원을, 2011년에는 21개 마을에 1억6천만 원을 지원했고 2012년도에는 28개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마을만들기 전담부서 신설을 명문화 해 시흥시의 경우에는 평생교육원 주민자치과 내에 마을만들기 팀을 3명 6급ㆍ7급ㆍ8급으로 구성하여 시흥시 마을만들기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만들기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마을만들기 사업비 문제와 관련 경기도 조례에서도 규정한 바와 같이 지원조례 제11조의 규정에 의하면 시장ㆍ군수가 공모방식으로 추진토록 함으로써 사업 성격을 제한, 통제해 주민의 자율성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마을만들기 방식이 다양하고 주민이 원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시군마다 특색이 있음을 감안하여 포괄보조금 형식으로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특별위원회 활동
2012년 10월 17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유통체제및혁신학교개선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오는 10월 16일까지 위원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본 특별위원회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체제를 집중 점검 개선하여 도내 친환경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공급 및 혁신학교가 공교육의 혁신모델로 창출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월 26일에는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광주 곤지암)를 방문하고, 친환경농업인 및 유통센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고 학교 등 대량급식소에 안전하고 규격화된 식자재 공급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친환경농업인(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신동식) 친환경유통업 관계자 등 8명과 간담회를 통해 친환경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특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집행부에서도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진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예산 확보현황
<경기도청>
▲시화비지니스센터 10억 ▲정왕동 차단녹지 보완 7억 ▲출산보육시범도시 지원 1억 ▲연꽃테마파크 천문대 설치 5억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3억 ▲옥구공원 야외음악당 10억 ▲어린이 보호구역 보수 7억 ▲정왕2동 걷고 싶은 거리 3억 ▲옥구공원 잔디구장 교체 5억(총 51억)
<경기도교육청>
▲함현중 다목적 강당 5억+1억 ▲송운중 냉난방 개선사업비 5억1천만 ▲송운초 화장실 개선사업비 5억3천만 ▲함현초 화장실 개선 사업비 5억 ▲서해중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2억3천만 ▲서해고 내외부 도장공사 7천만 ▲서해고 화장실 개선 4억5천만 ▲정왕고 교육방송서버 시스템 7천만 ▲정왕고 장애인 승강기 2억4천만 ▲함현고 기숙사 건립 5억+1억 ▲함현초 내외벽 도색 5천6백만 ▲함현중 냉난방 개선 4억2천9백만 ▲함현중 방송실 개선 6천만 ▲시흥초 화장실 개선 6억(총 49억4천5백만)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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