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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도일시장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주민이 계획하고 주민이 시행하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일시장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지난 2011년에 전면철거에 의한 재개발사업에 의한 개발방식으로 주민과 함께 의욕적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한 이후 “주민 스스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고치며 살자”는 주민합의를 이루어 주민주도형 주거환경관리 사업으로 사업방식을 전환된바 있다.
그간 시에서는 주민스스로 계획하고 구상할 수 있도록 안양대학교 마을만들기연구센터, ㈜경호엔지니어링과 같이 주민들에게 행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주민들 또한 주민계획가라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마을을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연구하고 있다.
주민계획가들은 마을을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을 첫째, 마을의 중심의 도일시장의 되살림, 둘째, 합필등의 기법과 주택개보수를 통한 주거환경개선, 셋째, 마을의 커뮤니티중심이지만 현재 기능이 약화된 마을회관을 이용한 커뮤니티비지니스를 주요 과제로 선정하였다.
주민계획가들의 그간의 노력과 시흥시의 적극적인 지원책의 결과 지난 3월 6일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 공모에서 3위로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기도 하였다.
시는 주민들이 스스로 노력하고 가꾸는 도일시장주거환경관리사업에 대하여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사업에도 응모하여 국비확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일, 그 되살림의 이야기’라는 주제에 걸맞게 주민계획가가 주체가 되어 마을주민들이 참여하는 도일주거환경관리사업은 시흥형 도시재생사업이 전국적으로 선도지역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 진행과정이 주목된다.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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