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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에는 서부지역본부 안전관리1팀 유병진(남, 50세)팀장과 직원5명이 시흥시 대야동에 거주하는 서○○(남, 70세)할아버지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홀로 살고 있는 서 할아버지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여서 사실상 외부의 도움을 전혀 받고 있지 못하는데다 혼자 생활하면서 후두암 등을 앓는 등 거동도 힘들어 주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날 유병진팀장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자비를 걷어 마련한 냉장고와 약품 등 생필품을 서 할아버지에게 전달하고, 집 안팎 청소와 함께 묵은 겨울옷과 이불 빨래 등을 해드렸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시청 지역경제과 가스안전계장 등 직원2명도 함께 참여했는데,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정순(여, 화공7급)씨는 “업무적으로 관련이 있어 봉사활동 계획을 듣게 됐다”며 “(주)삼천리 서부지역본부에서는 올해부터 가스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보일러 무료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 할아버지는 “사는게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어 고맙고 힘이 난다”며 봉사자들의 손을 어루만져 주었다.
이들 (주)삼천리 서부지역본부 직원들은 가스안전을 위한 순찰을 하면서 가끔씩 서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앞으로도 계속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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