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23.3%로 대폭 올라
시흥시 상수도요금이 6월 고지분부터 평균 약 8.6%인상, 고지된다.
이번 상수도요금 인상 고지는 정수구입비, 지방채 상환금,
노후관교체사업비의 재원마련을 위하여 생산원가에 크게 미달하는 현재의 상수도요금체계를 조정하기 위해 시흥시수도급수조례를 개정, 지난 3월16일
개정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시행되어 6월 고지분부터 적용하게 된다.
시의 경우 지난 2003년 이후에는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 2004년도에는 약37억여원의 적자를 보는 등 생산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요금을 적용해 왔으며, 이번 상수도요금 인상도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서 가정용 1단계 요금 인상폭을 최소화 하고 물절약 유도를 위해 2.3단계 누진요금 인상폭을 확대하였고, 생산원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공업용수 요금을 단일화시켜 인상조정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욕탕용수의 가격을 인상조정했다.
업종별로 인상되는 인상율을 보면 평균적으로 가정용은 5.6%, 일반용은4.9%, 욕탕용은 19%, 공업용은 23.3%로 전체적으로는 8.6%가 인상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생사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물 값은 부채의 누증을 가져오고 노후관 개량에도 차질을 주기 때문에 수돗물의 품질저하로 이어진다”며,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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