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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여론조사 냉정하게 평가해야…'
  • 서부신문
  • 승인 2006.01.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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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이 지방선거출마자들의 마음까지 급하게 움직여 5개월여 남은 지방선거전이 과열조짐까지 보이고 여론몰이를 위한 세 확산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에 질세라 각종 언론사들은 앞 다투어 여론조사를 하고 있으며 본지도 지난 12월 창간호를 내면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출마자에 대한 현 시점의 여론조사가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는 계량된 바도 없으며 확률적으로 선거결과와 맞아떨어질지도 미지수지만 확실한 것은 후보자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유권자에게는 최소한의 이력과 경력을 알리는 역할에 충실했다고 본다.

여론조사가 후보자와 유권자간의 가교적 역할보다도 전략적으로 정보의 가치를 높이고 유권자의 판단을 충실히 담고 있다고 보기에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으나 현실적인 것은 사실에 근거한 과학적 통계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거론되는 특정인물이나 이들이 소속되어 있는 조직은 자신의 당선가능성을 놓고 기정사실화하려는 경향까지 보이고 있으나 이는 매우 위험한 처신이다.

또한 하위권의 후보자는 항상 여론조사결과 발표 후에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여러 가지 불만족스런 의견을 개진하지만 여론조사는 결코 조작할 수 없는 결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상당한 근거가 있는 민심으로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다만 유권자들이나 후보자들이 우려할 것이 있다면 언론사의 조사의도와 언론사의 경향 등이라 할 수 있겠다.

정확한 여론조사를 통해 가치 있는 보도를 하는 것이 언론의 책임이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며 여론조사에 대한 공신력 또한 언론사의 보도행태를 보고 독자가 판단 한다. 다분히 정략적이고 편파된 여론조사로서 시민들을 우롱하는 언론은 어느 순간 도태될 것이다.

유권자의 판단을 단순화시키거나 포기하도록 하는 설문조사나 설문을 의도적으로 만들고 여론몰이를 위한 인지도 높이기식의 여론조사는 언론사가 지향할 점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앞으로 서부신문의 3차례 걸친 여론조사를 냉정하게 평가할 것을 당부하고자 한다.

서부신문  webmaster@sh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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